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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song UNITED Concert 본문

Sketchbook/In Christ

Hillsong UNITED Concert

hanlee.com 2009. 6. 4. 15:20

2009 Hillsong UNITED Concert
2009년 6월 2일, Great Auditorium in Ocean Grove, New Jersey


Hillsong United란? http://hillsongunited.com/about/

Hillsong United는 크리스챤 찬양그룹이며, Hillsong 여러 찬양 그룹중 youth 그룹에 속하는 팀으로 생각하면 쉽다. 좀더 젊은 층을 향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 지성이가 좋아하는 Hillsong Kids도 있다.)

그 모체가 되는 Hillsong은? http://hillsong.com/

Hillsong(힐송)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Hillsong Church의 찬양그룹이다. 현대적이고 모던한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현대적인 크리에이티브(필름 디자인 음악 등)를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는 폭발적인 팀이다. 전세계 어디든 이 hillsong 찬양을 많이 번역해서 부른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님.

Hillsong Creative도 주목할만하다. 자신의 달란트(talent)를 하나님을 향하여 사용하는 이들의 커뮤니케이션장이면서 전세계사람들과 공유한다. 트레이닝도 한다. http://hillsong.com/blogs/creative/




콘서트를 하는 Ocean Grove 라는 곳. 바닷가 마을이며 아주 역사적인 도시란다. 마을 들어오는 입구에 National historical site라고 써 있다. 집들이 하나같이 작고 장식이 많다. 위 사진에 찍힌 집은 그나마 그중에 좀 큰집. 다른 집들은 꽤 작다. 그리고 골목골목 길들도 상당히 좁은데다 양쪽에 차까지 주차되어 있으면 큰차는 지나다니기 불가능할 정도다.

6시 30분정도에 이곳에 도착해서, 근처 버거킹에서 저녁식사. 이 쪽을 벗어나 마을 바깥으로 나가면 완전 흑인동네다. 할렘같은 분위기.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마을 안쪽은 아기자기하고 나름 괜찮다.


콘서트가 열리는 공연장 입구. 저 뒷쪽에 있는 건물이 Great Auditorium.


1894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100년이 넘는,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다. 100여년전에 이정도 auditorium을 지었다는게 정말 믿겨지지 않을정도. 현대의 콘서트를 해도 별 무리가 없을정도로. 저기 중앙에 티켓박스오피스가 있고 이미 왼쪽은 Sold out 상태.


티켓. 특별히 지정된 좌석은 없다.


무대모습. 뒷쪽에 무수히 박힌 LED가 보인다. 이 콘서트 공연연출의 핵심이다. 얽기섥기 짜여진 검은 천이 뒷쪽에 쳐져있다. 그 뒷쪽엔 여러가지 조명과 촬영카메라가 있다. 검은천이고 LED가 번쩍거리기때문에 뒷쪽에 뭐가 있는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조명은 검은천을 뚫고 정면으로 비쳐진다. 촬영카메라도 마찬가지.

종교적 목적의 오디토리엄이어서 파이프오르간과 십자가(배너 뒷편)가 있다. 파이프오르간 소리를 한번 들어보고 싶다. 무대위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이 관객들의 안전에 대해 얘기중.



오디토리엄 뒷편. 계속 사람들이 꾸역꾸역 들어오고 있는 중.


2층에 있는 사람들은 뛰지말라고 부탁하고 있다.
"저~기 위에 2층에 계신분들. 뛰고 싶으시겠지만 안전을 위해서 자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뛰고 싶으실때는 이렇~게 손을 들어보세요. 네 그렇게. 네. 그리고 이렇게 이렇게 손을 아래위로 흔드세요."

Chapter 1.


드디어 익숙한 곡 몇곡과 함께 공연시작.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압박감을 주는 스피커의 압도적인 저음 사운드. LED로 지나가며 의미있어 보이는 숫자들의 움직임.

두번째곡은 지성이도 아는 곡이다. Hillsong Kids DVD에서 많이 보고 들었던 찬양이어서 지성이가 곧잘 춤추며 따라부르는 곡.







아직도 이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소리쳐 내는 소리를 잊을수가 없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그 엄청난 볼륨의 사운드보다도 강렬하고 귀를 때리며 가슴을 때리는 사람들의 하모니였다.



말씀을 전하는 시간. "이곳이 바로 천국이라!" "먼저, 구하라!" "우리 한사람 한사람 각자에게 찾아오셔서 각자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각각 만나주시는 하나님!"... 곳곳에서 함성과 아멘, 할렐루야, 예수의 연속.


Chapter 2
.

Chapter 2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캠코더로 비디오만 찍어서 찍은 사진이 몇장없다.



lighting도 좋았다. 하늘에서 빛이 내리는 것처럼 쪼개어 내리쬐는...


끝부분 앵콜시간에 We Are Free와 One Way 두곡으로 함께 찬양드렸다. 정말 정말 힘차게.
We Are Free는 잊을 수 없는 곡. 반주가 없는 상태에서 전세계 각 인종, 각 언어를 가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한분을 마음속에 가지고 한목소리를 내며 워어어어~하며 내는 소리는 잊을 수 없는 소리다.


The End.




공연이 끝난 시각은 대략 10시 30분정도. 11시 다 된 시간이었다.



공연장 주변 Ocean Grove 동네의 집 모습. 작고 장식이 많고 아기자기한 집들. 바닷가라서 아마 민박촌인듯한 느낌.

Ocean Grove에서 우리가 사는 Bergen county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
12시를 훌쩍 넘겨서 집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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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곡쯤 지났을까?
리더가 이렇게 얘길했다. "이제 잠시 사진찍고 비디오 찍는건 그만두고 카메라는 내려놓고 하나님께 온전히 찬양을 드리자. 온전히 그분께 집중하고 찬양드리는 시간을 갖자."
이때부터 나도 다 내려놓고 온전히 찬양에 집중했다. 그래서 더 감사했다. 가사에 집중하고 그 속에서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발견하고.

특히 찬양중에 'Surrounded' 라는 단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전날 점심을 중국집에서 먹었는데 fortune cookie를 재미로 열어보니 '조만간 좋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이게 될꺼다(you will be surrounded...)'라고 써 있길래 그냥 별 생각없이 보고 버렸었다.
근데 이날 찬양중에 surrounded 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잊고 있던 저 말이 생각나면서 좋은 친구가 예수님일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뭉클함을 느꼈다. 피부색 인종 언어 모든것이 다르지만, 주변에 같이 찬양드리는 이 사람들이 바로 좋은 친구들일 수 있구나.. fortune cookie에 들어있는 말을 믿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 말로 시작해서 하나님에 대한 다른 좋은 생각들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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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은 공연이었다.
내일은 뉴욕에서 공연이 있다. (이미 한참전에 매진되었었다)

내가 찍은 동영상은 아직 파일형태로 전환을 안한지라, 다른 사람의 동영상으로 대체. :-)
http://www.youtube.com/watch?v=Dc9W6qO_GBQ
어제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
주변사람들 목소리가 우선적으로 들어가서 좀 이상하게 들리나,
현장에서는, 무슨 CD를 틀어놓은듯 목소리나 연주, 연출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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