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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대구 다녀왔어요

hanlee.com 2012. 3. 6. 02:10










오랜만에 대구 다녀왔습니다.

안성휴게소에서 잠깐.
웃는 은주도 예쁘고
엄마 손길에 낄낄대며 웃는 지성이도 천진난만 귀엽고
그걸 쳐다보는 아린이도 귀엽고.

대구집에 도착해서
아주 힘차게 트렁크를 닫고있죠.
나름 파워풀해요.

대구에서
부모님이랑 동생네랑
모두 모여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남겼고
지성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만나
인사하구요.

찍은 가족사진을 다시 보면서
지성이 아린이는 이때를 기억할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는 모두가 같은 감성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
저마다 추억하는게 다를거예요.

당연한 얘기지만,
같은 경험을 해도 자신에게 소중하다면 기억에 남을 것이고
아니 애써서 최대한 더 디테일하게 기억하려고 노력하겠죠.
그 시간이 소중하지 않다면 신경쓰지않아서 기억나지 않겠죠.
그냥 대충 시간을 흘려보낼니깐요.

저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은
저때문에 전자의 경우이기를 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저 아빠를 기억할 수 있게
짠한 추억을 만들어야겠어요.

그리고
저를 만나는 어느 누구든
그 사람의 인생추억에서 단 1초라도 소중하게 추억될 수 있도록
만남을 소중하게 계획해야겠어요.
언제 다시 만날지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겐 더더욱이 말이죠.

지성이와 아린이도
일평생 누구를 만나든 정성을 다하길 바래요.

// 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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