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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New York

차 샀다~!!

hanlee.com 2008. 1. 15. 14:11
오늘 드디어 차를 갖게 됨!! - 요즘 좀 바쁜 관계로, 차 사진은 주말에. :-)

2008 Honda Accord. (Nighthwack Black Pearl)

언젠가 한번은 검은색 차를 타고 싶었다. 후후.
정말 열심히 닦아야 한다고는 하던데. :-)

미국에서 대부분 흥정이란 없는데
유독 자동차를 살때는 심하게 흥정이 있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되긴 했었다.
심하게 딜(deal)을 해야한다는..

www.emunds.com 에서 며칠동안 차를 좀 골라본 다음에
혼다 어코드로 결정을 하고 인터넷으로 견적 신청을 하고 답을 받은후
가격이 적당해 보여서 지난 금요일(11일)저녁에 집에서 약 10마일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혼다 딜러샵에 가서 최종 결정을 했다.

VIN을 가지고 토요일에 인터넷으로 보험도 apply하고
최종적으로 오늘(14일) 저녁 은주랑 지성이랑 7:30에 딜러샵 가서
1시간 반 정도 시간동안 각종 서류 작성하고 설명듣고 이런 저런 거 한 후
드디어 차를 받았다. 음화화.

잠시 여정을 기록하면,

회사 6시 칼퇴,
은주+지성이랑 A라인 Canal St.역 Walker St.출구에서 만난후,
175번가에 있는 GWB 터미널에서 171번(7:10pm)을 타고
Grand State Plaza에 내려서 딜러샵으로 걸어감.
(비가 부슬부슬. -_-)

하필 오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물기없는 말끔한 모습을 보지는 못했으나
죽 둘러보니 차가 참 탄탄하게 생겼다.
도어 닫히는 소리(묵직함)나 차를 밟을때 상당히 경쾌하다.
새차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잘 나간다. 밟는대로 나가는.;

차가 없어서 상당히 불편했었는데
이젠 차도 생겼으니
주일날 한번 가보고 싶었던 주변 교회도 가보고
장도 좀 속 시원히 보고 sightseeing도 좀 하고 ^^

하나님께 감사~!

--

사실 딜러샵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 살짝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생각외로 정말 간단했다.
어제 BestBuy에서 산 네비게이션도 구석에 달고.
한국네비게이션에 비해 정말 형편없으나
솔직히 개인적으로 미국 네비게이션이 훨씬 사용이 편한듯.
Garmin nuvi 기종을 샀는데,
생각보다 반응속도 빠르고 심플하다. 명확해서 좋음.
살때는 사실 몰랐는데
들고다니면서도 사용할 수 있고
전세계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쓸수 있도록
다른 나라 맵까지 판다. 호...;; 이건 몰랐다. 이건 몰랐다. 호..
유럽가야지... 언젠가는...

웃긴건
네비게이션 안에 각종 언어 TTS가 들어있는데
한국어도 있어서 해보았더니
"우회전", "좌회전" 뭐 이런식임.
딴 말도 안함. 정말 간단한.ㅎㅎ;;

다시 영어로 바꿔놨음.
이제 내일은 집안 붙박이장에 가둬둔 카시트 꺼내서
설치해야겠다.^^

//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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