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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book

산타로 위장하기위해 머리돌돌

hanlee.com 2011. 12. 24. 01:26

은주가 정성스레 포장한
지성이와 아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산타로 위장하기 위해 갖가지 머리를 굴려보고 있고
예수님도 함께 얘기하기위해 머리를 굴려보고 있습니다.

근데.. 문득..

아이들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예수님과 산타할아버지의 관계정립이 명확해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예수님과 산타할아버지는 어떤 사이인가.
친구인가? 산타할아버지는 예수님이 부른 택배할아버지 뭐 그런 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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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 얘들아!
선물이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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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아주 가벼운 의견차가 잠깐 있었다.

선물은 언제 주는건가.

24일과 25일 넘어가는 밤에 머리맡이나 트리 밑에 두고
25일 아침에 발견하게 하는것이 맞다고 결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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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한테 산타가 주는 선물로 위장하기위해
직접 손으로 쓰는 카드는 안 만들기로 했다.
아빠가 쓴 글씨를 단박에 알아볼 것이기때문에...
종이랑 실컷 샀는데...


프린트! 를 해서 주는걸로!

산타가 컴터를 할 줄 알어!

내용은 대략 이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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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아!
아기 예수님을 우리 지성이에게 선물로 주신 기쁜 성탄절이야
지성이가 갖고 싶었던 선물이었으면 좋겠어!
사랑해!

산타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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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어~ 같은 엄마 아빠 연관된 얘기는 어떻게 끼워넣어야하나.
너무 긴글은 피곤할텐데 아직은. 음... 

이런 문구 모아놓은데가 있을려나?? ㅋㅋ 왠지 있을거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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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포장지가 혹시나 남거나 해서 어딘가에 있게될때
들통날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히 모든 포장지를 알차게 다 쓰는 은주. 호호호.
남으면 불태울려고 했는데. -.-+
 

//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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