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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book

앞을 좀 봐야겠어요

hanlee.com 2012. 4. 18. 20:03
모래시계 떨어지듯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지나가고
사람들 지인분들 만나
감사인사하고 아쉬움을 나누고 작별인사하는동안
떨어진 모래의 무게이상으로
제 마음의 무게는 점점더 무거워져요.

만나는 분들마다 제게 아낌없이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이제 정신을 좀 차려야겠습니다.
뒤를 돌아보고 아쉬워하고
너무 멍하니 한참을 보냈어요.
그 수많은 복잡다양한 상황중에
정말 어렵게어렵게 뒤안보고 결정한만큼
이제 정말 앞을 봐야겠어요.

이게 생각만큼 쉽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정신차리고 앞을 봐야겠어요.
뒤를 자주 돌아보다가는
앞으로 못 내딛겠어요.
넘어질거같아요.

목사님 심방오셔서
여호수아 1장을 읽으시면서도 그러셨습니다.
'모세는 죽었다' 라고.

제가 한 실수와 챙겨드리지 못한 것, 나쁜 점들
모두 용서해주시고
좋은 느낌으로 다시 또 뵐 수 있기를 바래요.
앞만 보도록 노력해볼께요.

오늘 날씨가 무척 좋네요.
보고싶은 사람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아우 이렇게 감성이 풍부해서야..

// 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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