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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well to Korea

미국으로의 이민이 공식화되다

hanlee.com 2007. 9. 10. 14:39
오늘 아침 달맞이회때의 공개적인 공표로,
이제 우리가족의 미국행은 공식화되었다.

달맞이 끝난후 알았지만,
이미 소리소문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터라
사람들의 표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표정이 너무 어두워져서 살짝 놀랬었음.;;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에 돌입하게 되는건가.
사실 대사관 인터뷰가 10월말에 잡혀있어서
인터뷰가 끝나봐야 모든 것이 확정이 된다.
하지만 미국이민국쪽에서의 승인도 났기때문에
거의 될 것이라 믿고 추진하고 있는 일.

해야할 일이 정말 태산같다.

미국에서의 생활을 위해 발급받아야할 서류도 몇가지가 있고
처분해야할 물건도 좀 있고,
11월에 들어서면 짐도 꾸려야하니,
그전에 조금씩 정리를 해나가고 있다.

일단 집은 지난주 토요일에 전세로 내놓은 상태.
11월말에 비울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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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도 공식적으로 얘기가 나왔으니
추석전까지 2주동안 슬슬 업무인계를 해야할 시점이 되었다.

지금 아직도 한창 진행중이고, 이번주가 막바지 작업이 될 iHQ는
클라이언트의 혼란을 막고자,
이번주 종료시점까지 계속 관리를 할 예정이고,
다음주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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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먼땅으로 이주해 가는 것일까.
몇개월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이 달려만 오다가
이제 생각할 여유가 주어지니
뒤돌아보게 된다.

요즘 하나님께서 내게 지속적으로 주시는 말씀들.

너의 길, 의지를 하나님께 맡겨라.
그분이 너의 걸음을 인도하신다..는 말씀들.

내게 일관된 목소리로 계속 말씀하고 계신다.

"어떻게 의지 할까요. 주님.
어떻게 하면 제가 주님을 의지했다는 스스로의 확신도 들까요.
의지하지 못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기도하자..

---

이제 언어에 대한 걱정이 좀 생기기 시작했다.
인터뷰초기에는 좀 잘 들린다 싶었는데
날이 갈수록 머리가 점점더 멍해지고 점점 못 알아먹겠다.
-_- 어찌된 일이지.;;

일단 귀를 확실히 좀 뚫어놔야할텐데..
어떻게 하면 최고일까. ㅋ 뭐 어떻게 되겠지. 늘 그랬던것처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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