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Farewell to Korea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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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아주 약간의 우여곡절(은주 DS-156에 빠진항목 발견. 은주와 지성이 DS-157문서누락)이 있긴 했으나 별문제없이 인터뷰를 잘 마쳤다. 2시간여동안 기다린끝의 단 3-5분간의 짧은 인터뷰. O비자를 포함한 모든 취업비자는 서류심사과정이 있어서 대기시간이 2시간여된다고 전광판에도 번쩍거리면서 써 있다. 서류접수때는 번호표가 있어서 접수순서를 대충짐작할 수 있지만, 면접은 정말 순서가 없다. 영사가 부르는게 순서. 그래서 언제 부를지를 몰라서 2시간동안 어디 갈수도 없다.(대사관내에서 어디 갈데도 없지만) 특히나 나처럼 애기라도 데리고 왔다면 상당히 힘들다. 사내아이가 2시간동안 가만히 있을리가. 혹 중간에 부를까봐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는 판에. -_- 머이래.다행히 중간에 아버지가 오셔서(미국관..
올엠식구들에게 받은 매력적이고 귀한 선물들. 그리고, 지성이가 보고 있는건, 많은 선물들 중, 펼치면 소리가 나는 어린이 팝업북입니다. 지성이가 관심있게 쳐다보고 있네요.^^ 아참, 가방사진을 못 찍었군요. 조만간 업뎃 하죠.^^
오늘 정말로 올엠에서의 마지막 출근을 했네요. 여러가지로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냥 속편히, 여느때처럼 실컷 놀고 떠들다 왔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게 해주신 이사님께 감사드리구요. 세상은 변하지 않았고 시간도 일분일초 변함없이 똑같이 흐르고 해뜨는 것, 해지는 것, 비가 오고, 개이고, 또 올엠식구들도 여느때와 같이 바쁘게 전화받고, 회의하고, 일하고, 이 모든 것들이 똑같은데 저만 바뀌는 것 같더군요.^^; 오늘 오후 3시에 에이전시친구(!)들이랑 을왕리쪽에 조개구이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밤 9시쯤에 집에 들어왔네요. 조개구이의 달인, 권이사님덕분에 맛있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해준 정말정말 멋진 선물도 받았구요. 그 사람의 취향과 환경을 파악해야 가능한 선물준비하는 일. 머리 터졌으..
오늘 아침 달맞이회때의 공개적인 공표로, 이제 우리가족의 미국행은 공식화되었다. 달맞이 끝난후 알았지만, 이미 소리소문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터라 사람들의 표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표정이 너무 어두워져서 살짝 놀랬었음.;;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에 돌입하게 되는건가. 사실 대사관 인터뷰가 10월말에 잡혀있어서 인터뷰가 끝나봐야 모든 것이 확정이 된다. 하지만 미국이민국쪽에서의 승인도 났기때문에 거의 될 것이라 믿고 추진하고 있는 일. 해야할 일이 정말 태산같다. 미국에서의 생활을 위해 발급받아야할 서류도 몇가지가 있고 처분해야할 물건도 좀 있고, 11월에 들어서면 짐도 꾸려야하니, 그전에 조금씩 정리를 해나가고 있다. 일단 집은 지난주 토요일에 전세로 내놓은 상태. 11월말에 비울수 있다고 ..